이경식한국은행총재는 우리나라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입으로
인한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위해선 환율 통화 재정등 거시정
책변수의 조화적인 운용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총재는 24일오후 경주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마포포럼(문민정부출
범이후전직 장.차관모임)의 하계수련회에 참석,"OECD가입의 득과 실"이란
주제의 강연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총재는 "다음달 우리나라의 OECD가입이 최종 확정되면 금융.외환.자본시
장의 개방및 자유화에따라 환율 금리 통화등 주요 거시경제변수간의 연계
성이 높아지므로 통화 환율 재정등의 거시정책변수를 조화롭게 운용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며 "이를 위해선 정책당국의 역할제고가 필수적"이
라고 말했다. < 하영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