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대통령 훈령인 ‘과학기술유공자 예우에 관한 규정’이 올해부터 시행됨에 따라 윤종용 전 삼성전자 부회장(사진) 등 유공자 24명에게 명패를 헌정한다고 30일 발표했다.
윤 전 부회장, 정근모 전 과학기술처 장관, 이현순 두산그룹 고문 등 생존 유공자 24명의 자택 또는 집무실을 찾아 명패를 헌정하기로 했다.
이휘소 미국 페르미가속기연구소 이론물리부장 등 작고한 유공자 57명에겐 유족 대표에게 명패를 전달할 방침이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
김태옥 시호비전그룹 회장이 31일 경기도 여주시 흥천면에 위치한 무중원에서 안경사 역사 기념관의 개관식을 진행한다.
안경사 제도는 1989년 12월 정기국회에서 여야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안경사 제도가 도입되면서 대학의 안경광학과를 졸업하고 국가고시에 합격한 후 국가로부터 안경사 면허증을 발급받아야만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 현재 국내에는 1만1000곳의 안경원에서 5만명의 안경사가 활동 중이다.
김태옥 회장은 안경사 제도 도입 및 안경사 협회의 창립과 안경사의 날 제정에 앞장섰다.
국민추천포상을 받았고, 한국 라이온스 총재협의회의 의장으로서 봉사활동도 이어오고 있다.
안경사 기념관은 한국예술종합대학교 김봉렬 전 총장이 설계한 건축물로, 다양한 문화유산을 보전하고 전시할 예정이다.
구교범 기자 gugyobeom@hankyung.com
MBK파트너스는 김병주 회장(사진)의 소설 가 영화로 제작된다고 9일 밝혔다. 는 월가 투자은행에서 근무하게 된 한국계 미국인 주인공 ‘대준’이 1997~1998년 아시아 금융위기 때 한국에 와 국채 발행 업무와 구조조정을 위한 재벌 기업 계열사 매각 등을 담당하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 성장 소설이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본사를 둔 어나니머스 콘텐트와 배우 송강호, 김지운 감독 등이 설립한 앤솔로지 스튜디오가 공동 제작하며, 연출과 각색은 ‘라이스보이 슬립스’의 앤소니 심 감독이 맡는다. 내년 가을 서울과 미국에서 크랭크인한다.
구교범 기자 gugyobeo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