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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도 정금종 3연패 "위업" .. 애틀랜타 장애인 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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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팀은 21일 (현지시간 20일) 애틀랜타 장애인 올림픽에서 남자역도와
    사격에서 금메달 2개를 추가하는 등 지금까지 모두 금 5, 은 1, 동 5개를
    획득, 일본 (금 5, 은 3, 동 4)에 이어 종합순위 13위에 올랐다.

    특히 남자역도 52kg급의 정금종선수(31)는 이날 세계신기록을 내며
    올림픽 3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대회 개막 엿새째인 이날 오후 매리엇 마퀴스 호텔에서 열린 남자역도
    52kg급 경기에서 정금종선수는 1백79kg을 들어올리며 이집트의 아메드가
    보유하고 있던 종전 세계최고 기록 (1백78kg)을 경신했다.

    정금종선수는 1차시기에서 1백79kg을 들어올려 2위인 중국의 지안 왕
    (1백62.5kg)과 3위 나이지리아의 존슨 술로라 (1백50kg)를 일찌감치
    따돌린 뒤 기록경신에 나서 2차와 3차시기에서 1백85kg을 들었으나
    반칙을 범해 기록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지난 88년 서울대회와 92년 바르셀로나대회에 이어 이번 애틀랜타
    대회에서도 금메달을 따냄으로써 정금종선수는 장애인올림픽 역도 52kg급
    3연패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에는 또 남자역도 48kg급의 곽정용선수(32)가 세계타이기록인
    1백65kg을 들어올리며 나이지리아의 오바레틴 아브라함 (1백60kg)과
    영국의 페들 안토미 (1백60kg)를 제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곽정용선수는 번외경기로 열린 4차시기에서 1백66kg을 들어 비공식
    세계신기록을 작성했다.

    울프 크리크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남자사격 공기소총 10m 서서쏴
    부문에서는 한태호선수(31)가 6백87.8점으로 금메달을 추가했으며,
    편무조선수(42)는 6백83.1점으로 슬로바키아의 프란츠 핀터(6백86.1점)에
    이어 동메달을 차지했다.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자사이클 20km 도로경기에서 김종길(28)
    선수는 35분F로 미국의 니콜스 다니엘에게 2초 차이로 아깝게 져 은메달에
    머물렀다.

    이밖에 여자사격 공기소총 10m 서서쏴 부문에서 금메달이 유력시되던
    김임연선수(29)는 심한 감기몸살로 컨디션이 악화, 영국의 코티스 다니엘과
    중국의 창 란에이어 3위에 그치고 말았다.

    이날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추가함으로써 한국팀은
    지금까지모두 금 5, 은 1, 동 5개로 일본 (금 5, 은 3, 동 4)에 이어
    종합순위 13위에 올랐다.

    현재 금 23, 은 16, 동 11개의 호주가 1위를 달리고 있으며 그다음
    미국 (금 17, 은 19, 동 31)과 스페인 (금 13, 은 10, 동 13)이 뒤를 잇고
    있다.

    한편 22일에는 남자육상 뇌성마비 3체급 2백m에서 김두천선수와
    역도 56kg급의 윤상진, 60kg급의 신대헌, 남자사격 공기소총 10m 3자세의
    편무조, 정진원, 여자사격 공기소총 10m 3자세 김임연 선수 등의 메달
    획득이 전망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2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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