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통령 "새 이념교육 틀 마련" .. 교육개혁위에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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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대통령은 20일 "이번 연세대학교에서 일어난 일부 학생들의
폭력시위에서도 명백히 드러났지만 우리 교육은 그동안 자유민주주의
이념교육을 제대로 해오지 못했다"며 "새로운 이념교육의 틀"을
마련하도록 교육개혁위에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이날오전 청와대에서 교개위 보고회의를 주재, 김종서
위원장으로부터 제3차 교육개혁안을 보고받은 자리에서 "이제 과거식의
획일적 반공교육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면서 "앞으로 진정한 자유민주주의
이념과 민주시민의 올바른 가치관을 자라나는 세대에 심어주기 위해
교육개혁위가 새로운 이념교육의 틀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김대통령은 사학제도에 관련, "그동안 우리나라 교육발전에 사학의
공헌이 매우 컸으나 일부 사립학교가 구성원간의 갈등과 부실한
학교운영때문에 사회의 불신을 사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우리
사학도 보다 민주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야
할 때가 됐다"고 강조했다.
< 최완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21일자).
폭력시위에서도 명백히 드러났지만 우리 교육은 그동안 자유민주주의
이념교육을 제대로 해오지 못했다"며 "새로운 이념교육의 틀"을
마련하도록 교육개혁위에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이날오전 청와대에서 교개위 보고회의를 주재, 김종서
위원장으로부터 제3차 교육개혁안을 보고받은 자리에서 "이제 과거식의
획일적 반공교육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면서 "앞으로 진정한 자유민주주의
이념과 민주시민의 올바른 가치관을 자라나는 세대에 심어주기 위해
교육개혁위가 새로운 이념교육의 틀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김대통령은 사학제도에 관련, "그동안 우리나라 교육발전에 사학의
공헌이 매우 컸으나 일부 사립학교가 구성원간의 갈등과 부실한
학교운영때문에 사회의 불신을 사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우리
사학도 보다 민주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야
할 때가 됐다"고 강조했다.
< 최완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