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당은 20일 김영삼대통령의 중남미 5개국 순방에 앞서 중남미의 경제
사회 문화등을 이해하고 이 지역의 중요성을 상기시키기 위해 이달말께
세미나를 개최키로 했다.

신한국당은 이날 이홍구대표 주재로 고위당직자회의를 열어 "김대통령의
출국직전에 중남미 관계 전문가와 이 지역에 진출해 있는 기업인들을 초청,
중남미의 중요성에 대해 세미나를 갖기로 했다"고 김철대변인이 전했다.

김대변인은 "김대통령의 이번 중남미 방문은 건국이후 최초의 정상외교
인데다 국가정상이 세일즈외교에 나서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면서
"우리당은 이를 극대화하기 위해 이번에 "제2기 세계화"를 추진한다는
각오로 이 지역에 대한 정책연구활동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 이건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