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최수용기자 ]광주시가 제2순환도로 1구간 잔여공구 민자사업자를
모집한 결과 가칭 대우컨소시엄이 단독으로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시에 따르면 제2순환도로 1구간 잔여공구인 두암택지~소태 인터체
인지 5.63km를 민자유치를 통해 6차선의 도시고속도로로 건설하기로 하고
최근 민자사업자를 모집한 결과 대우컨소시엄이 단독으로 사업계획서를
제출함에 따라 평가작업을 하고 있다.

대우컨소시엄은 대표회사인 (주)대우가 51%,한솔건설(주)이 20%,(주)신한
및 아남건설(주)이 10%씩,대주건설(주)이 9%를 투자하는 조건으로 돼 있다.

시는 제2순환도로 1구간 잔여공구는 총사업비 2천6백36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이가운데 토지.건물 등 보상금 5백41억원과 접속도로 공사비 7
백15억원 등 1천2백56억원은 시가 부담하고,터널.교량건설 등의 공사비 1
천3백80억원은 민자를 유치해 충당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2순환도로 1구간 공사는 2000년 완공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