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을 대상으로 PR 및 홍보업무를 무료로 컨설팅해주는 상담센터가
생겼다.

한국PR협회는 이달초 서울 서초동 벨타워비즈니스텔에 "중소기업 PR상담
센타"(581-0201)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 센터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PR과 홍보 광고분야에 대한 컨설팅 및
정보제공은 물론 홍보와 관련된 이벤트 및 아이디어개발 등 실무자를 위한
교육훈련도 병행하고 있다.

영풍전자 선능건설 서도화학 등 14개 업체가 이미 홍보에 관한 컨설팅을
받았거나 진행중이다.

상담위원으론 조 현상담소장(전 우성그룹전무)을 비롯 이준일교수(중앙대
광고홍보학과) 민선영국장(동방기획) 신동찬부사장(한국케이블컴) 김창수
회장(한국사보기자협회) 등 11명이 선정됐다.

김이환 PR협회장(아남그룹 전무)은 "대기업과는 달리 중소기업들은
홍보에 대한 경험이 없어 불이익을 당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대학교수
언론인 대기업 홍보실무자 등이 모인 PR협회 차원에서 이를 지원해주기
위해 무료 상담센터를 개설했다"고 말했다.

< 이영훈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