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스케이프 웹브라우저(검색용프로그램)의 대명사인 네트스케이프
내비게이터 3.0정식버전이 20일 선보인다.

미 네트스케이프사는 내비게이터 3.0 정식버전을 발표한다고 지난16일
자사의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새로 선보이는 3.0버전은 검색속도와 보안기능등이 대폭 강화됐다.

또 인터넷전화인 쿨토크와 3차원 정보를 보여주는 라이브3D 프로그램을
기본 내장했다.

라이브커넥트 기능을 추가해 제작자들이 자바및 자바스크립트와
플러그인 프로그램들을 유기적으로 결합,역동적인 웹제작을 할수
있도록 했다.

네트스케이프의 국내 독점공급사인 다우기술은 기존 내비게이터
2.0정품사용자들에게는 이 제품을 세진컴퓨터랜드를 통해 9,000원에
보급할 계획이다.

신규구입자들에게는 2.0과 비슷한 가격수준인 5만5,000원(매뉴얼포함
7만2,000원)정도에 판매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3일 마이크로소프트가 인터넷 익스플로러 3.0정식버전을
발표한데 이어 네트스케이프가 내비게이터 3.0을 선보임에 따라
2.0에 이어 양사간의 웹브라우저표준을 둘러싼 2차대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 유병연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