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진 일경식품 대표는 "지난 3년 동안은 브랜드이미지를 높이고
외형성장에 주력한 시기였다"며 "앞으로는 고객서비스를 외식업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 올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중요한 것은.

"영업일선에 있는 매장 매니저들의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외식업에 종사한다는 보람과 자부심을 갖고 있어야 고객에 대한
서비스의 질이 높아질 수 있다"

-출점계획은.

"오는 2000년까지 모두 100개 점포, 1,000억원 매출을 목표하고 있다.

이를 위해 매년 10개 이상 점포를 오픈할 예정이다.

98년까지 부산 대구 대전등 주요 지방도시에 점포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20대 여성고객을 타깃으로 한 이유는.

"다른 패스트푸드점과 차별화하기 위해서다.

버거킹의 음식가격 매장인테리어등에 맞는 연령층은 20대라고 생각한다.

또 소비수요를 이끄는 층은 10대지만 실제 구매력을 지닌 층은 20대다"

-경영모토는.

"아직 경영초기인 만큼 원칙에 철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직원들에게 "와퍼를 조리매뉴얼대로 만들라"고 자주 강조한다"

< 장규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