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5년내 최소 2천8백만t의 원유부족에 시달릴 것으로 보이는 중국이
신강극서부지역에서 매장량 5천만t에 달하는 새로운 유전을 발견했다고
신화통신이 15일 보도했다.

아이딩콜 호수근처에서 발견된 13.8평방km 규모의 이 유전은 매장량 약
3백억t의 대규모 유전단지로 알려진 "삼분지"의 중간에 위치해 있다.

이번 원유탐사에 참가한 관계자는 "호수북쪽에 설치된 3개의 시굴정에서
고질의 원유가 매장돼 있다는 징후들이 나타났다"며 원유발견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분석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