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경기 회복된다" .. 미 메릴린치사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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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초부터 침체에 들어갔던 반도체 경기가 급속히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같은 전망은 지난해 반도체 가격의 하락과 경기침체를 정확히 예측했던
미국의 컨설팅 업체인 메릴린치사가 내놓은 것이어서 특히 주목을 받고 있다.
메릴린치사는 "메모리 반도체의 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PC메이커들이
사용량을 크게 늘린 결과 지난달을 기점으로 공급과잉 현상이 해소됐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16메가D램 수요는 앞으로 1년동안 작년보다 8배가 늘어난 연간
2억4천만개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같이 반도체 수요가 급격히 늘어날 경우 공급부족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
도 배제하지 않았다.
메릴린치사는 또 16메가D램 수요는 오는 2000년까지는 최대 3억5천만개로
늘어나 시장규모가 5년만에 10배이상 늘어나는 신기록을 세울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았다.
이 회사는 그같은 전망의 근거로 오는 2000년에는 PC의 평균 메모리 용량이
64비트로 확대되는등 앞으로도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큰 폭으로 늘어날 수
밖에 없다는 점을 들었다.
메릴린치의 이 보고서는 지난 30년간 반도체 시장동향만을 분석했으며
지난해 가격하락을 예측한 토마스 컬락 연구원이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주현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16일자).
나와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같은 전망은 지난해 반도체 가격의 하락과 경기침체를 정확히 예측했던
미국의 컨설팅 업체인 메릴린치사가 내놓은 것이어서 특히 주목을 받고 있다.
메릴린치사는 "메모리 반도체의 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PC메이커들이
사용량을 크게 늘린 결과 지난달을 기점으로 공급과잉 현상이 해소됐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16메가D램 수요는 앞으로 1년동안 작년보다 8배가 늘어난 연간
2억4천만개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같이 반도체 수요가 급격히 늘어날 경우 공급부족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
도 배제하지 않았다.
메릴린치사는 또 16메가D램 수요는 오는 2000년까지는 최대 3억5천만개로
늘어나 시장규모가 5년만에 10배이상 늘어나는 신기록을 세울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았다.
이 회사는 그같은 전망의 근거로 오는 2000년에는 PC의 평균 메모리 용량이
64비트로 확대되는등 앞으로도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큰 폭으로 늘어날 수
밖에 없다는 점을 들었다.
메릴린치의 이 보고서는 지난 30년간 반도체 시장동향만을 분석했으며
지난해 가격하락을 예측한 토마스 컬락 연구원이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주현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