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미국주식시장은 대형우량주 중심으로 매수가 늘면서 다우존스공업주
평균지수가 0.4%상승했다.

이는 인플레 우려가 줄고 금리가 하향안정을 지속하면서 안정성 위주의
대형우량주인 코카콜라 GE GM 굿이어 디즈니 인터내셔날페이퍼사 등의
주식에 대한 매수가 늘어 이들 기업의 주가가 강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업종별로는 기업합병과 관련하여 합병대상 기업인 NorAm Energy, Atlantic
Energy사 등의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반면 지난주 플로리다주 지방법원의 담배위해판결로 필립모리스, RJR
나비스코사의 주가가 3~8%나 떨어지면서 연이틀째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일본주식시장은 하이테크관련 주식에 대한 매수가 늘면서 닛케이지수가
0.6% 상승했다.

이는 이달말로 예정된 각 기업의 하반기 영업실적 전망이 다소 호전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업종별로는 DDI(장거리통신)사가 브라질 휴대전화사업 입찰을 위해
모토롤라와 2개의 브라질 통신회사와 컨소시엄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되면서
통신관련 기업의 주가가 동반상승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