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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SPGA 현장리포트] (2) '아일랜드 페어웨이' 있으나 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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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할라의 설계자인 잭 니클로스가 분노하고 있다.

    이유는 7번홀 (파5,605야드) 때문.

    7번홀은 "아일랜드 페어웨이"라는 극히 보기드문 "제2의" 공략 루트를
    가지고 있었다.

    즉 오른쪽의 페어웨이를 따라가면 605야드의 긴 파5홀이지만 왼쪽에는
    아일랜드형태로 또 하나의 페어웨이가 있었다.

    이 아일랜드 페어웨이는 폭이 65야드 길이가 158야드 정도인데 이곳으로
    질러가면 거리가 100야드 가량이나 단축된다.

    아일랜드 페어웨이 주변은 개울물과 모래, 바위, 자갈 등으로 된
    "자연 지역".

    다시말해 아일랜드 페어웨이로 질러 가 투온을 노리려다가 티샷이
    잘못되면 스코어가 엉망이 될 우려가 많은 것.

    결국 아일랜드 페어웨이는 갬블러들의 루트인데 관중입장에서는 재미가
    아주 그만일 수 밖에 없다.

    그런데 USPGA는 이번 대회때 아일랜드 페어웨이의 사용금지를 결정해
    버렸다.

    이유는 다른 파5홀들이 투온 가능한데 7번홀까지 투온기회를 줄 수는
    없으며 괸중들 이동도 문제라는 것.

    또 아일랜드 페어웨이 안착에 실패하면 지형상 옆으로 쳐 올릴수 밖에
    없는데 세계적 프로들의 그같은 "후퇴 모습"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

    설계자와의 일언반구 상의도 없이 주최측이 그같이 결정하자 니클로스는
    드러내 놓고 비난하지는 않았지만 무척이나 심기가 불편한 모습.

    "7번홀의 존재 이유가 선택권 부여에 있는데 그 선택의 기회를 아예
    박탈하는 것은 설계의 의미를 전혀 도외시한 발상"이라는 니클로스의
    반박이다.

    니클로스뿐만아니라 매스컴들도 "좋은 구경거리"를 없앤 PGA처사를
    비난하는 양상이다.

    결국 골퍼들은 "아일랜드 페어웨이라는 것도 있다"는 배움에 만족해야
    할 듯.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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