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6일 망우리묘역 안에 있는 순환도로가 약수터를 이용하는
시민들과 등산객등으로 극심한 정체현상을 보임에 따라 오는 9월부터
성묘 목적 이외의 차량운행을 전면통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현재 토.일요일에는 성묘차량만 순환도로를 통행할 수 있으나
평일에는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성묘 목적 이외의 차량 통행이
허용되고 있어 성묘객들의 불편이 계속됨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달말까지 계도기간을 거쳐 9월부터는 통제요원을 배치,
성묘차량 이외의 묘역 출입을 통제키로 했다.

< 김남국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