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구업체인 새론(대표 정우택)이 전국대리점망을 구축, 내수시장공략에
본격나서고 있다.

새론은 그동안 PP시트를 소재로 한 파일 앨범등을 제작, 전량 일본과
미국등에 수출해왔다.

지난해에는 400만달러어치를 수출했다.

새론은 우선 8월초부터 대리점모집을 시작, 서울 부산 광주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전국에 20여곳의 대리점망을 갖출 예정이다.

이들 대리점은 새론에서 생산하는 명함첩 서류철 앨범등 30여가지
전품목을 취급하게 된다.

특히 새론은 대부분의 제품을 1,000원가량의 파격적인 가격으로
대리점에 공급할 방침이다.

회사측은 "OEM방식으로 제품을 생산하는 대부분의 문구업체들에 비해
우리는 자체생산은 물론 판매까지 병행하고 있어 품질이 뛰어나면서도
저렴한 가격으로 제품공급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류성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