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에 만족감을 갖고 신명나게 일하는데 있어 상사가 차지하는 비중은
절대적이다.

어떻게 상사와 멋진 관계를 맺을수 있을까.

어떤 상사를 모시더라도 상사의 목표 스타일 작업 습관 등을 잘 연구하여
당신의 행동을 상사에 맞추어 나가기 시작하면 상사와 멋진 관계를 맺을
수 있다.

이상수부장은 구매부서로 발령이 나자 곧 그의 상사인 김길영상무가
매우 세심한 사람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김상무는 근무시간 30분전 까지는 꼭 회사에 도착해서 그날의 일을
세심하게 계획하고 모든 것을 꼼꼼하게 챙겼다.

이부장은 매우 자유분망한 스타일이었는데 그는 스타일을 바꾸기로
결심했다.

이부장은 김상무보다 30분 정도 일찍 출근해서 그날의 일을 계획하고
옷도 좀더 보수적으로 입기 시작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김상무는 이부장에게 매우 우호적인 태도로 일을 시키기
시작했고 두 사람은 호흡을 맞추어 나가면서 신나게 일하고 있다.

최영수과장은 상사가 제시하는 의견에 동의하지 않을 때 아주 재치있게
대처한다.

박부장이 열정적으로 신제품의 마케팅계획을 설명했을 때 거의 모든
직원은 아무런 비평없이 이를 받아들였지만 최과장은 박부장의 계획에
약간의 모순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최과장은 마케팅 계획의 모순점을 면밀히 검토하고 분석하여 대안을
몇가지 만들었다.

다음날 박부장과 단둘이 이야기 할 기회가 왔을때 그는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했다.

우선 박부장의 계획에 대해서 전적으로 동의하며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씀
드린후 "부장님, 이러이러한 점은 위험한 결과가 나올 수도 있겠는데요"라고
박부장의 기분을 상하지 않게 하면서 재치있게 자신의 의견을 대안과 함께
말했다.

상사가 직원들에게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 노력하고 상사에게 물어 보자.

그러면 당신도 사장이 될 것이다.

< 성공전략연구소장 >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