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면톱] 대구시, 섬유류 중국 직수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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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신경원기자 ]
홍콩을 통한 대구섬유제품 수출이 계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중국에 대한 직수출 확대와 국내산과의 제품차별화 등 새로운
환경에 대응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문희갑 대구시장이 오는 9일부터 4일간
자매결연도시인 중국 청도를 방문, 이지역에 대구전용공단과 무역
사무소 등을 설치하는 문제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이번 방문을 통해 주로 한국업체가 밀집해 있는 이 지역에
조합관계자와 대구시 공무원을 파견하는 형식으로 무역사무소를 개설,
무역관련 업무 지원과 정보를 수집하고 이지역에 진출한 직물업체의
중국내수 판매 확대방안 등의 공식창구로 개설할 예정이다.
시는 앞으로 중국현지공장에서 생산된 중저가 직물을 역수입해 가공
수출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중국 청도에 제직 염색의 일관공장을 설치,
이곳에서 생산된 제품은 가급적 중국 내수와 동남아 등으로 수출토록
하고 대구에서는 고가품을 위주로 생산해 일본 미국 유럽 등 선진국으로
수출하는 제품 차별화를 유도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한편 견직물 조합은 조합차원에서 중국의 대표적인 직물도매시장에
직접 진출하는 방법을 모색중인데 중국최대의 합섬직물집산지의 하나인
광동성 보녕시 라우샤와 상해 인근 등에 현지 정보를 수집하기 위한
연락사무소를 대구시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장기적으로 직판장의 개설
등도 추진키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6일자).
홍콩을 통한 대구섬유제품 수출이 계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중국에 대한 직수출 확대와 국내산과의 제품차별화 등 새로운
환경에 대응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문희갑 대구시장이 오는 9일부터 4일간
자매결연도시인 중국 청도를 방문, 이지역에 대구전용공단과 무역
사무소 등을 설치하는 문제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이번 방문을 통해 주로 한국업체가 밀집해 있는 이 지역에
조합관계자와 대구시 공무원을 파견하는 형식으로 무역사무소를 개설,
무역관련 업무 지원과 정보를 수집하고 이지역에 진출한 직물업체의
중국내수 판매 확대방안 등의 공식창구로 개설할 예정이다.
시는 앞으로 중국현지공장에서 생산된 중저가 직물을 역수입해 가공
수출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중국 청도에 제직 염색의 일관공장을 설치,
이곳에서 생산된 제품은 가급적 중국 내수와 동남아 등으로 수출토록
하고 대구에서는 고가품을 위주로 생산해 일본 미국 유럽 등 선진국으로
수출하는 제품 차별화를 유도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한편 견직물 조합은 조합차원에서 중국의 대표적인 직물도매시장에
직접 진출하는 방법을 모색중인데 중국최대의 합섬직물집산지의 하나인
광동성 보녕시 라우샤와 상해 인근 등에 현지 정보를 수집하기 위한
연락사무소를 대구시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장기적으로 직판장의 개설
등도 추진키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