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2일 영국 런던에서 홍콩상하이은행과 SG워버그은행을 공
동주간사로 1억달러 규모의 FRN(변동금리부채권)을 유리한 조건으로
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행되는 FRN은 한국물로는 처음으로 4년만기로 발행됐다.

종전에는 3년이상의 기간으로 외화자금을 차입하면 중도상환청구가
가능한 풋옵션이 첨부되었으나 이번에 처음으로 풋옵션이 없어졌다고
신한은행측은 설명했다.

발행금리는 리보에다 0.25%를 더한 수준이며 런던증시에 상장될 예
정이다.

이는 올들어 시중은행이 해외에서 발행한 채권이나 차입한 자금중
가장 낮은 금리다.

< 이성태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