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연중최고치를 기록했다.

기관투자가들의 투자심리가 좀처럼 살아나지 않으면서 사자세력이
실종되는 모습이댜.

1일 채권시장에서는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의 유통수익률이 전일보다
0.06%포인트 오른 연 12.16%로 마감됐다.

이는 지난 1월19일의 연중최고치(연12.15%)를 7개월여만에 경신한
수치다.

이날 발행된 500여억원어치의 회사채는 연112.14% 수준에서 기관에
소화됐으나 경과물이 쏟아진데다 매수세가 워낙 없어 후장들어 수익률이
상승하는 모습이었다.

양도성 정기예금증서(CD) 금리도 전장한때 연13.80%까지 올랐으나
후장에 거래가 조금 늘면서 전일보다 0.04%포인트 오른 연13.74%로
마감됐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