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는 31일 위원장이 사퇴하거나 사실상 활동을 중단한 인천 부평을
등 전국 17개 지구당을 사고지구당으로 판정,오는9월까지 위원장을 교체하는
등 지구당조직을 일제 정비키로했다.

국민회의는 이같은 방침에 따라 8월중 전국 지구당에 대한 당무감사를
재개,17개 사고지구당과 미창당 23개 지구당등 40여개 지구당 위원장을
공개 모집키로했다.

국민회의가 사고지구당 판정을 내린 곳은 위원장이 사퇴의사를 밝힌 <>인천
부평갑(송선근)부평을(신용석)등 인천3곳 <>위원장이 탈당한 경북 포항북(이
강원)등 경북3곳 <>강원4곳 <>충남3개 <>경남2곳 <>부산과 경기 각각 1곳 등
이다.
국민회의는 이와함께 미결성된 7개 시도지부 결성을 위해 노징태(부산) 박
정수(대구) 박상규(인천) 이참수(강원) 권노갑(경북) 정영모(경남) 김창진
(제주)등을 준비위원장으로 임명,8월중 전국 시도지부 결성을 마무리짓기로
했다.

< 문희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