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는 목적이나 목표가 분명해야 한다.

그래야 투자자금의 성격이라든가 운용기간 등을 고려해 적절한 전략을
세울수 있다.

우리가 부산행열차를 타면 기차안에서 무슨일이 있든지 때가 되면 최종
목적지인 부산에 도착하게 된다.

그러나 부산을 가야할 사람이 기차를 잘못 타 목포행열차를 타게 되면
기차안에서 아무리 발버둥쳐 봐야 소용이 없다.

주식투자도 마찬가지다.

나름대로의 투자목적이나 목표가 분명하면 거기에 맞는 전략을 실행에
옮겨 소기의 성과를 얻을수 있다.

그러나 사전준비도 없이 증시흐름에 편승해 주식투자를 하면 낭패를 볼
확률이 높을 것이다.

장세가 불투명할때 일수록 정석투자가 무엇인지 곰곰히 되새겨 보아야
할 것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