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사는 폴리에스터계 고탄성사 "네오파"를 개발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삼양사는 중앙연구소가 2년만에 개발에 성공한 "네오파"는 기존
폴리우레탄계 고탄성사와 달리 내열내압성이 강해 폴리에스터와 혼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 이 제품은 내염소성이 높아 수영복 소재로 적합할뿐 아니라 양장지
스포츠웨어 양말 란제리 파운데이션 등에 쓰일 수 있다고 삼양사는
설명했다.

이 회사는 올말까지 대량생산 준비를 끝내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탄성사는 폴리우레탄계와 폴리에스터계로 나뉘며 폴리우레탄계의 경우
태광산업 제일합섬 동국합섬이 판매하고 있으나 일본의 데이진과 유니티카가
지난 92년과 93년 각각 개발한 폴리에스터계는 국내에서는 이제까지
상용화되지 못했었다.

<손상우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