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가 앞으로 4년내에 현 순위에서 8단계를 뛰어넘어 세계 7위의
부국으로 도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선데이타임즈가 28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현재 2만4천5백달러인 싱가포르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오는 99년에는 3만4백32달러에 달할 것이라며 이같이 내다봤다.

이는 GDP가 오는 4년동안 연평균 5.77%씩 성장할 것이란 예상에 근거한
것인데 이 신문은 이같은 전망이 싱가포르정부의 6~8% 장기성장전망에 비해
보수적으로 추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신문은 또 99년에는 룩셈부르크가 1인당 국민소득이 5만7천6백82달러로
세계최고 부국으로 성장하고 일본(4만2천5백5달러)과 스위스(4만1천4백
25달러)가 그 뒤를 잇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