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 타이거즈가 선두 현대 유니콘스를 물리치고 1게임차로 다가섰다.

해태는 26일 광주구장에서 벌어진 후반기 첫날 경기에서 조계현과
이대진의 합작 완봉승으로 현대를 1-0으로 제압, 선두를 넘보게 됐다.

한편 잠실구장의 LG트윈스-롯데 자이언츠전은 비로 취소됐다.

< 광주 >

현 대 0 0 0 0 0 0 0 0 0 - 0
해 태 0 0 0 1 0 0 0 0 x - 1

<>현대투수 = 정민태(패)
<>해태투수 = 조계현(승) 이대진(7회.세이브)

< 대전 >

삼 성 0 0 0 0 0 0 1 0 0 - 1
한 화 2 0 1 0 0 0 1 2 x - 6

<>삼성투수 = 김인철(패) 장정순(3회) 전병호(7회) 최한경(7회)
<>한화투수 = 정민철(승) 구대성(7회.세)

< 전주 >

O B 0 2 0 3 0 0 0 0 0 - 5
쌍방울 0 0 0 4 0 0 0 1 1 - 6

<>OB투수 = 박명환 한태균(4회) 한명윤(4회) 강길룡(6회) 유택현(7회)
김경원(7회.패)
<>쌍방울투수 = 오봉옥 박주언(4회) 김석기(4회) 김기덕(7회) 조규제(9회)
김민국(9회.승)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