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가루 출고가격이 규격에 따라 6.5%-8.3%까지 인상됐다.

이에따라 라면, 국수, 제빵, 제과 등에도 가격인상 요인이 발생하고있다.

25일 동아제분은 중력분 1등의 출고가격을 22kg부대당 7,800원에서
8,400원으로 7.7%를 강력분 1등은 부대당 8,900원에서 9,500백원으로
6.7%를 중강력분은 1등을 부대당 9,300원에서 9,900백원으로 6.5%를 각각
인상했다고 밝혔다.

실수요자 공급가격도 중력분 1등을 부대당 7,400원에서 8,000원으로
8.1%.

강력분 1등을 부대당 8,400원에서 9,000원으로 7.1%를 인상키로하고
거래선과 협상중인것으로 알려지고있다.

또 가정용인 3kg짜리 중력분도 부대(6개)당 7,000원에서 7,550원으로
1kg짜리 중력분은 부대(10개)당 4,100원에서 4,400원으로 7.3%씩을 각각
인상했다.

이같은 출고가격 인상에 대해 업계에서는 지난해 11월 가격을 책정할
당시 적용했던 원자재인 소맥가격 t당 226달러(C&F)보다 올 4월이후 도입된
소맥가격이 t당 260-270달러선으로 크게 상승했고 환율도 당시의 772원을
적용했으나 현재 810원선을 웃돌고있어 원가상승 요인이 발생, 경영이
악화된데 따른것으로 밝히고있다.

한편 동아제분을 제외한 여타 생산업체들도 연쇄적으로 가격인상을 시도
할것으로 알려지고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