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가 자동로밍기능을 갖춘 고성능의 자동차용 주파수공용무선통신
(TRS) 단말기를 개발, 8월부터 시판한다.

이 단말기(모델명:HTR-610B)는 사용자에게 가장 가까운 중계국을 신속하게
찾아 이동중에도 통화가 끊어지지 않도록 하는 자동로밍(광역통화서비스)
기능을 갖추고 있다.

또 송신여건에 따라 출력을 2.5W 또는 1W로 조절할 수 있어 배터리 소모를
최소화할 수 있다.

이제품은 주파수 800MHz대의 단말기로 별도의 사용자번호를 입력하지
않아도 쓸수있는 AMERICOM방식과 사용자번호를 수동으로 입력해야 하는
기존의 LTR방식 겸용이다.

현대전자는 이 단말기는 불법가입도 방지할수 있도록 제작됐다고 밝혔다.

< 김수섭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