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기존 스포티지에 디젤용 자동변속기와 연료분사시스템을
적용한 스포티지 디젤오토를 개발,23일부터 시판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스포티지에 장착된 전자제어식 자동변속기는 기존 디젤 지프차에 비해
차량의 주행상태에 따라 최적의 주행모드를 선택할 수 있으며 자동
오너드라이브 기능을 갖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스포티지 디젤오토는 또 고장발생시 전자제어기가 스스로 진단해 운전자
에게 경고표시하는 자가고장진단기능, 유체의 미끄러짐을 방지하는 시스템
등을 갖췄다.

가격은 왜건형 그랜드가 1천5백60만원, 4도어가 1천5백20만원이다.

<정종태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