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의 대축제 올스타 경기에서 동군이 서군을 물리치고 지난해의
패배를 설욕했다.

동군 (OB 롯데 삼성 쌍방울)은 23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96 올스타
경기에서 김광림의 솔로 홈런 등 장단 9안타를 적절히 몰아쳐 서군
(LG 해태 한화 현대)을 4-0으로 완파, 통산 전적 14승8패로 우위를
지켰다.

이날 솔로 홈럼을 비롯해 타점 2개와 도루 2개를 기록한 김광림은
최우수선수로 뽑혀 산타모 승용차를 부상으로 받았다.

동군 1 0 1 1 0 0 1 0 0 - 4
서군 0 0 0 0 0 0 0 0 0 - 0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