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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설] (19일자) 새 활로 트인 한-우즈주베키스탄 경제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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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자동차 우즈베키스탄공장준공을 우즈베키스탄은 물론 다른
    CIS국가들과의 경제협력에도 새로운 진전을 가져올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특히 의미가 있다.

    카리모프 우즈베키스탄대통령은 19일을 임시국경일로 정하는등
    대우자동차공장 준공식을 국가적인 행사로 치르도록 했다고 한다.

    그만큼 기대가 크다는 의미로 받아들일수 있다.

    국토면적 44만7,400 인구 2,270만명 1인당 GDP(국내총생산) 2,430달러의
    우즈베키스탄과 우리나라간 경협실적은 아직까지 극히 미미한 정도다.

    작년중 수출이 2억4,400만달러 수입이 1억3,500만달러로 교역규모가
    4억달러에도 못미친다.

    이같은 한.우즈베키스탄경제협력은 자본금 2억달러(50%는 우즈베키스탄측
    투자)의 대우자동차공장 준공으로 질과 양 양면에서 큰 폭으로 강화될
    것이 확실시된다.

    2000년까지 20만대 생산능력을 갖추게 될 이 자동차공장의 생산량중
    50%는 인접 CIS국가에 수출할 계획이기 때문에 러시아등 다른 CIS국가와의
    경제협력에도 새로운 기폭제구실을 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CIS국가들과의 경제협력은 그동안 여러가지 요인으로 기대한 것 처럼
    활성화되지 못했다.

    CIS연합 12개국과 발탁3국등 구소련권과의 95년중 교역은 수출
    17억8,900만달러 수입 22억8,700만달러로 40억달러선에 그치고 있다.

    우리나라 전체 수출에서 점하는 비중은 1.4%, 수입에서 점하는 비중은
    1.7%정도다.

    이같은 구소련권과의 경제교류가 기대했던데 못미치고 있는 것은
    우선 러시아등의 경제상황이 좋지못했던데다 구소련에 제공했던
    차관상환도 재때 이루어지지않아 국내에서도 정부차 업계가 하나같이
    관심을 줄였기 때문이다.

    아직도 러시아를 비롯 CIC국가들의 경제상황이 호전되지않고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90년이후 해마다 두드러졌던 생산감속폭이 95년을
    기점으로 대폭 줄고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

    95년중 러시아의 GFP감소율은 4%로 94년의 12.6%에 비해 상당히
    개선됐다.

    또 물가상승율도 95년12월중 3.2%로 개방정책을 취한 이후 가장
    낮은 선을 기록했다.

    파인낸셜 타임스는 최근 퍼스트 보스톤등 미국계 투자은행과 러시아
    중앙은행 자료를 토대로 올해중 러시아경제가 3%정도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물론 현재로서는 러시아나 우즈베키스탄등 CIS국가경제가 언제다시
    성장세로 반전할지 속단하기는 매우 어렵다.

    그러나 엄청난 자원과 잠재시장으로서의 가능성을 갖고있는 이들
    국가와의 경협을 장기적인 시각에서 선점투자가 긴요하다.

    CIS국가에 대한 우리나라의 투자는 작년말까지 허가액기준 러시아
    1억590만달러 우즈베키스탄 2억158만달러 카자흐스탄 723만달러정도에
    그치고 있다.

    대우자동차 우즈베키스탄공장준공은 30만명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한인교포들에게 민족적 자부심을 심어줄 수 있을 것이라는 점에서도
    매우 의미가 있다.

    연해주지역에서 스탈린에의해 강제이주당한 이들 한인교포들은
    한.우즈베키스탄 경제협력에 큰 보탬이 될수 있을 것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1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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