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부터 점차 우리나라가 제6호태풍 "이브"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여 재해에 대한 대비가 요망된다.

기상청은 16일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해상에서 시속 20km로 북서진하고
있는 태풍 이브는 17일 아침 오키나와 동남동쪽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기상청은 또 "이같은 속도로 계속 북상하면 17일 오후부터는 제주 남쪽
해상부터 점차 이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남국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