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과 연구소출신 고학력자 30대 전후 젊은 층의 창업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산업부가 16일 발표한 상반기 신기술 보육사업(TBI) 신청현황 자료에
따르면 상반기중 신기술 보육사업 신청자는 12명으로 작년 상반기의 74명
보다 크게 늘었다.

이중 학사이상 학력소지자가 71명에 달해 작년의 46명보다 고학력자의
지원이 크게 늘었고 박사출신(12명)과 석사출신(14명)도 작년(박사 9명,
석사 4명)보다 지원자수가 늘었다.

직업별로는 기업출신(80명)이 대다수였으며 연구소 출신(5명)과 대학교수
출신(8명)이 13명이었고 연령별로는 20대(13명)와 30대(53명)의 창업희망자
가 전체의 절반을 넘어섰다.

산업분야별로는 자동차(9명), 소재(19명), 정보통신 및 소프트웨어(19명),
의료기기(5명), 생물공학(2명)등 첨단산업분야의 창업희망자가 크게 증가
했다.

신기술 보육사업은 고부가가치 신기술을 보유한 개인이나 창업초기의
기업에시제품 개발자금 1억원과 기술신용보증기금의 보증금 1억원을 제공
하고 기술.인력.연구공간을 지원해 기술집약형 중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업으로 12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 김선태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