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이 수원에 백화점과 할인점E마트를 짓는다.

신세계백화점은 15일 조선호텔에서 수원복합터미널의 사업자인 태일정밀
의 관계사 남도산업과 터미널내 판매시설에 대한 임차계약을 체결,수원에
처음으로 진출케됐다고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이 들어설 수원복합터미널은 1만6천여평의 대지위에 지하
3층 지상7층 연면적 7만3,364평의 규모로 백화점외에 전문점 스포츠센타 웨
딩홀 위락시설 영화관등이 들어서며 99년 하반기에 완공될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이 복합쇼핑센타중 연면적 2만1,135평을 20년 장기임대차
조건으로 임차해 매장면적 6,500평의 백화점과 2,500평의 E마트를 개점할
계획이다.

이중 백화점은 지상 1층에서 6층까지,E마트는 지하1층에 단층매장으로 들
어서게 된다.

따라서 이번 수원종합터미널점은 신세계백화점 최초로 백화점과 E마트가
결합된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

신세계는 이번 수원터미널진출로 서울 강남고속터미널 광주터미널 인천터
미널등 주요 도시를 잇는 터미널상권망을 구축하게 됐다.

한편 수원시는 인구 75만명의 도시로 현재 뉴코아백화점 2개점과 킴스클
럽 한화백화점등 4개 점포가 영업중이며 향후 애경 그랜드마트 삼성쇼핑센
타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