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채권시장에서는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의 유통수익률이 연 11.88%로
전일보다 0.1%포인트 내렸다.
이날은 그동안의 단기급등에 대한 반발매로 오전내내 거래가 활발했다.
2,635억원의 당일발행물은 절반정도를 증권사들이 자체 상품으로 편입하고
서울3투신에서 적극적으로 매수에 가담하면서 무난히 소화됐다.
오후들어서는 경과물 출회도 적은 가운데 매물공백상태를 보이면서
수익률이 큰폭으로 하락했다.
그러나 채권전문가들은 단기자금시장 사정이 여전히 호전되지 않아 앞으로
수익률 하락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단기자금시장에서는 CD만이 하락했을뿐 기업어음(CP)과 하루짜리 콜금리가
보합세를 유지했다.
< 정태웅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