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신세화백화점이 오는 9월초 부산의 새로운 상권으로 떠오르는
서부산 중심에 2호점을 개점한다.

부산지역 백화점으로는 처음으로 2호점으로 기록될 신세화백화점
괴정점은 최근 서낙동강권 개발과 함께 신흥 상권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는
서부산에 위치해 있다.

신세화백화점 괴정점은 지하3층 지상6층에 매장면적 4천7백여평 동시주차
능력 5백50대의 규모를 갖추고 있다.

부산에서는 최고의 아동복매장을 꾸며 주부고객을 최대한 흡수한다는
계획과 미시캐쥬얼 스포츠캐쥬얼 식품에 승부를 건다는 전략으로 매장구성을
고려중이다.

또한 지역밀착형이자 이 지역 최대의 종합생활백화점으로 도심을
선호하던 소비자들을 끌어당긴다는 방향을 세워놓고 있다.

지하철 1호선과 연결되고 시내에서 삼성자동차가 들어설 신호공단과 녹산
공단으로 이어지는 주도로에 자리잡고 있으며 배후에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밀집해 있어 이 일대의 상권을 빠른 속도로 흡수할 것으로 보인다.

회사관계자는 내년에 본점 8백억원 괴정점 1천5백억원등 총2천3백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부산=김문권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