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미쓰비시자동차는 올 연말까지 베트남의 자동차판매망을 현재
20개에서 50개로 늘리기로 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이는 미쓰비시자동차와 미쓰비시상사가 각각 25%의 지분을 갖고 있는
베트남현지의 합작기업 비나스타 모터스의 자동차판매를 확대하기 위한
조치라고 미쓰비시측은 설명했다.

지금까지 비나스타 모터스는 베트남시장에 진출한 외국업체와의 치열한
경쟁 때문에 판매가 부진했다.

미쓰비시는 이 합작사가 지난해 당초 생산목표인 1천대에 훨씬 못미치는
6백60대를 생산하는데 그쳤으며 올해도 생산목표 1천대 달성은 불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