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패커드벨전자가 9일 경쟁사들에 앞서 본격적인 올가을 PC신상품
생산에 들어갔다.

이들 신상품은 통신과 인터넷접속기능등 다양한 기능을 갖췄으며 기존
모델보다 값이 싼게 특징이다.

특히 지금까지 선보인 이 회사제품중 최저가인 플레티넘이란 모델은 판매가
가 약 1천5백달러대로 지난해 보다 용량이 두배로 늘어난 16메가비트
메인메모리를 장착할 예정이다.

또 이 기종에는 데이터처리속도가 1백20~2백MHz의 펜티엄칩이 내장되며
PC전화 TV CD 팩스등에 원터치로 접속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능을 가진
컨트롤패널도 장착된다.

이 패널은 키보드위에 장착 가능하며 모니터용 받침대로도 사용 가능하다.

패커드 벨은 이밖에 화상회의용 카메라를 장착하는등 자사의 모든 PC모델에
인터넷상에서 화상회의를 수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소니 컴팩컴퓨터등도 다음주를 시작으로 가을 신상품을 선보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