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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신박제 <올림픽선수단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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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6회 애틀랜타 올림픽에 출전할 한국선수단 본진이 10일 대한항공편
    으로 장도에 올랐다.

    503명의 전체 선수단중 217명의 본진을 이끌고 애틀랜타로 향하는
    신박제 선수단장(52)으로부터 각오를 들어봤다.

    신단장은 (주)필립스전자 대표이사로 대한핸드볼협회회장겸 대한올림픽
    위원회부위원장의 중책을 맡고 있다.

    -각오는.

    "이번 올림픽이 국위를 선양하고 국민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는 기회가
    되도록 선수단은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목표는.

    "금메달 12개이상, 종합순위 7위이내이다"

    -목표달성에 가장 큰 애로점은.

    "현지의 고온다습한 기후가 걱정이다.

    사상 최대 규모인 197개 IOC 전회원국이 참가하는 것도 부담이 된다"

    -남북접촉과 대결이 예상되는데 선수들에게 어떤 주문을 할 생각인가.

    "올림픽자체가 이념 국가 인종 등 모든 장벽을 극복하는 세계인의
    잔치인 만큼 자연스럽게 대응하는 것이 좋을듯하다.

    경기장에서는 스포츠맨십에 입각해 공명정대하게 겨루라고 말할
    것이다"

    -경기력측면외에 선수들에게 특별히 당부한 것이 있는가.

    "선수들 모두가 한국을 대표하는 민간외교사절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모범적 행동을 하라고 당부하고 있다"

    -금메달 기대종목은.

    "양궁 레슬링 유도 역도 사격 배드민턴 등이고 단체종목인 핸드볼과
    하키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기업경영에 지장이 많을텐데.

    "경영인이 선수단장을 맡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

    휴일 휴가를 반납한지는 오래됐다.

    "자기희생"과 "봉사"라는 생각이 없으면 두가지 일을 할수 없다.

    경영인으로서 이렇게 봉사할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기업가로서의 경험이 선수단장역할 수행에 어떤 도움을 주는가.

    "기업에서는 투자대비 결과를 항상 예측하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최대한의 효율을 생각한다.

    체육이 기업경영과 똑같을 수는 없지만 목표설정과 프로세스매니지먼트
    라는 측면에서 기업경영 경험이 많은 도움을 줬다"

    < 김경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1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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