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자칼럼] 소돔의 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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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이란 인간이 원초적으로 살고있는 욕망으로부터 해방될때 형성되는
것이다.
방만한 욕망, 특히 동물적 색욕에서 벗어나야만 인간다운 삶을 누릴수
있다는 뜻이다.
그래야만 한 집안을 안정시킬수 있고 한 사회나 나라도 유지해 갈수
있다.
그래서 예로부터 한국에는 "남자와 여자가 7세에 이르면 자리를
함께해서는 않된다"든가 "남자와 여자는 분별되어야 한다"는 도덕률이
있었다.
"신약성서"고린도전에도 "음행이 성행하고 있으니 남자는 각각 자기
아내를 가리고 여자는 각각 자기 남편을 가지도록 하라"고 인간사회의
기본 질서를 동물들과 구분짓는 기준이 되어 왔다.
인간사회에서 이러한 질서가 무너져 성도덕이 문란해지게 되면 그
사회는 쇠락 내지는 멸망의 수렁에 빠질수밖에 없었음을 지난 역사의
흔적에서 되짚어 볼수있다.
"구약성서"의 창세기 제18~19장에 나오는 "소돔과 고모라"는 후세에
많은 교훈을 깨우쳐 주었다.
당시 팔레스디나의 사해남단 근방 (현재 요르단 골짜기의 사해에
수몰되었음)에 있던 소돔과 고모라를 비롯한 스보임 아드마 벨라 등
5개도시는 크게 번창했으나 성적퇴폐가 극에 이르러 하느님이 내린
유황불비에 멸망하고 말았다는 것이다.
그뒤 소돔과 고모라는 "신약성서"의 마태복음과 베드로후서에서는 몰론
많은 문헌들에서도 "죄악의 세계"를 경고하는 말로 수없이 인용되어 왔다.
영어에도 소돔이 남색과 계간을 뜻하는 소도미 (sodomy)라는 단어로
전화되어 남아 있을 정도로 소돔사람들이 범했던 죄악행위는 다른 동물의
세계나 마찬가지였던 모양이다.
또한 이탈리아 여행을 할 때면 의례히 둘러보게 되는 폼페이의
유적에서도 그와 유사한 흔적을 발견하게 된다.
당시 거상이었던 베티의 집 입구나 침실에서 보게 되는 포르노
벽화들이다.
마귀를 쫓으려는 부적이었다는 설이 있긴 하나 부적치고는 너무나
원색적인데 놀라게 된다.
한때 상항으로서 번성을 누렸던 품페이가 기원 99년 베스비우스산의
대분화로 순식간에 화산재로 덮혀 지상에서 사라졌던 것도 소돔과 고모라의
재형이었을런지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요즘 우리 사회에서는 성인들이 미성년 소녀들을 집단 성폭행한 사건이
잇따라 보도되어 경악을 금치 못하게 하고 있다.
동방예의지국의 전통적 도덕률을 무색케 하는 범죄들이 아닐수 없다.
지난 몇10년동안의 작고끝에 이룩한 경제적 번영의 부산물이 아닌지
적정되는바 크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10일자).
것이다.
방만한 욕망, 특히 동물적 색욕에서 벗어나야만 인간다운 삶을 누릴수
있다는 뜻이다.
그래야만 한 집안을 안정시킬수 있고 한 사회나 나라도 유지해 갈수
있다.
그래서 예로부터 한국에는 "남자와 여자가 7세에 이르면 자리를
함께해서는 않된다"든가 "남자와 여자는 분별되어야 한다"는 도덕률이
있었다.
"신약성서"고린도전에도 "음행이 성행하고 있으니 남자는 각각 자기
아내를 가리고 여자는 각각 자기 남편을 가지도록 하라"고 인간사회의
기본 질서를 동물들과 구분짓는 기준이 되어 왔다.
인간사회에서 이러한 질서가 무너져 성도덕이 문란해지게 되면 그
사회는 쇠락 내지는 멸망의 수렁에 빠질수밖에 없었음을 지난 역사의
흔적에서 되짚어 볼수있다.
"구약성서"의 창세기 제18~19장에 나오는 "소돔과 고모라"는 후세에
많은 교훈을 깨우쳐 주었다.
당시 팔레스디나의 사해남단 근방 (현재 요르단 골짜기의 사해에
수몰되었음)에 있던 소돔과 고모라를 비롯한 스보임 아드마 벨라 등
5개도시는 크게 번창했으나 성적퇴폐가 극에 이르러 하느님이 내린
유황불비에 멸망하고 말았다는 것이다.
그뒤 소돔과 고모라는 "신약성서"의 마태복음과 베드로후서에서는 몰론
많은 문헌들에서도 "죄악의 세계"를 경고하는 말로 수없이 인용되어 왔다.
영어에도 소돔이 남색과 계간을 뜻하는 소도미 (sodomy)라는 단어로
전화되어 남아 있을 정도로 소돔사람들이 범했던 죄악행위는 다른 동물의
세계나 마찬가지였던 모양이다.
또한 이탈리아 여행을 할 때면 의례히 둘러보게 되는 폼페이의
유적에서도 그와 유사한 흔적을 발견하게 된다.
당시 거상이었던 베티의 집 입구나 침실에서 보게 되는 포르노
벽화들이다.
마귀를 쫓으려는 부적이었다는 설이 있긴 하나 부적치고는 너무나
원색적인데 놀라게 된다.
한때 상항으로서 번성을 누렸던 품페이가 기원 99년 베스비우스산의
대분화로 순식간에 화산재로 덮혀 지상에서 사라졌던 것도 소돔과 고모라의
재형이었을런지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요즘 우리 사회에서는 성인들이 미성년 소녀들을 집단 성폭행한 사건이
잇따라 보도되어 경악을 금치 못하게 하고 있다.
동방예의지국의 전통적 도덕률을 무색케 하는 범죄들이 아닐수 없다.
지난 몇10년동안의 작고끝에 이룩한 경제적 번영의 부산물이 아닌지
적정되는바 크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