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는 동화 동남 대동등 3개 은행이 주식시장에 직상장돼 이를
기념하는 특별사은상품이 쏟아져 나왔다.

동화은행의 "직상장 감사부금", 동남은행의 "상장기념 사은부금",
대동은행의 "굿모닝 자유부금"및 "굿모닝 가계복리신탁"이 4가지 상품이
그것이다.

이 상품들의 특징은 추첨을 통해 특별금리를 지급하거나 월부금을 면제해
고금리를 보장해 주는 것.

<>직상장 감사부금(동화은행) =500억원 한도로 이달말까지 한시적으로
판매된다.

종류는 일반감사부금과 복금부감사부금 등 2종류.

일반감사부금은 은행권의 부금상품중 최고금리수준인 연12.0%를
확정지급한다.

대상및 한도는 제한이 없고 가입기간은 1년이다.

복금부감사부금은 기본금리 연11.5%에다가 추첨을 통해 최고 연6.5%의
특별금리를 추가로 지급한다.

가입한도는 1계좌당 5천만원까지, 가입기간은 1년만기이며 적립방법은
자유적립식이다.

특별금리 계좌추첨은 내년 6월30일 컴퓨터를 통해 이뤄진다.

<>상장기념 사은부금(동남은행) =오는 9월5일까지 2달동안 한시적으로
판매된다.

가입대상은 제한이 없으며 가입금액은 계약금액 1만원 단위로 제한이 없다.

계약기간은 3년.

고객이 35회차까지 매월 일정금액을 내면 마지막회차는 은행이 대신
내준다.

보너스로 특별이자를 지급, 수익율은 연11.5%가 된다고 은행측은 설명했다.

<>굿모닝 자유부금(대동은행) =오는 9월2일까지 한시적으로 판매된다.

계약기간은 1년이상 2년이하로 월단위로 고객이 자유롭게 택할수 있다.

이 상품은 이전의 상호부금을 자율적립식으로 바꿔 고객이 월부금을
자유롭게 불입할수 있다는게 가장 큰 특징.

가입대상은 제한이 없고 최초 신규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이다.

금리는 상호부금 연8.5%에 우대금리 연2.8%를 더해 연11.3%가
확정지급된다 .

<>굿모닝 가계복리신탁(대동은행) =오는 9월2일까지 한시적으로 판매된다.

가입금액은 100만원이상 제한이 없으며 신탁기간은 1년6개월이다.

기존 신탁배당율에 연0.3%의 이자를 추가지급하여 비교적 장기간 고수익을
원하는 고객에게 유리하다는게 은행측의 설명이다.

예를들어 지난6월 한달동안 이 은행 신탁상품의 평균배당율 연12.67%를
기준으로 하면 굿모닝 가계복리신탁의 최종배당율은 연12.97%가, 복리효과를
감안하면 연13.76%가 된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그러나 이 상품은실적배당상품이므로 운용실적에 따라 수익률이 변할수
있다는 것을 고객은 염두에 두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박준동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