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프로야구에서 활약하고 있는 "코리안특급" 박찬호 (23.LA다저스)가
1이닝을 3자범퇴로 간단히 요리했다.

박찬호는 8일 새벽 (한국시간) 다저스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0-3으로 뒤진 9회 3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탈삼진 1개를 곁들이며 세타자를 모두 범타로 처리했다.

올시즌 29게임에 출장해 5승2패를 기록하고 있는 박찬호는 이로써
67과 2/3이닝을 던져 24자책점으로 방어률이 3.19가 됐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