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 김문권 기자 ]

부산시 영도구 봉래동 4가 경남조선 도크에서 건조중이던 1천t급
바지선의 대형부력탱크가 지난 6일 오후4시50분께 폭발해 인근 대선조선
에서 일하던 작업장 인부 김남신씨 (32.부산시 영도구 대평1가 110)가
날아온 철판에 의해 그자리에서 숨졌다.

또 사고현장에서 작업중이던 인부 5명 등 10여명이 중경상을 입고
현재 치료중이다.

이날 사고는 경남조선의 도색전문 하청업체인 원광기업(대표 이경원.43)
소속 인부 문창기씨 (39.부산시 영도구 청학1동 386) 등 5명이 외형건조
작업이 마무리된 바지선에서 도색작업을 하던중 배 밑바닥에서 굉음과
함께 강력한 폭발과 함께 발생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