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스모그현상의 주범인 경유자동차의 매연발생량을 끌어내리는데
기여할 경유자동차용 매연여과장치개발및 시험평가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한국기계연구원은 최근 환경부로부터 매연여과장치 평가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선진국 배기가스규제치를 만족시킬수 있는 경유자동차
저배기기술 및 시험평가사업에 착수했다고 7일 밝혔다.

기계연은 현재 (주)유공의 매연여 과장치를 서울시 시내버스 65대및
청소차 35대등 100대의 경유차량에 부착,시험평가사업을 진행중이며
만도기계와 두원정공의 매연여과장치에 대해서도 곧 시험평가에
들어갈 계획이다.

또 창원기화기 현대정공등도 시험평가를 준비하고 있는등 자체개발한
매연여과장치의 실용화기술개발및 검증의뢰가 잇따를 전망이다.

기계연은 이들 매연여과장치를 실제 운행되고 있는 차량에 부착해
시험 평가함으로써 신뢰성및 내구성등 성능향상을 위한 기본자료를
확보,관련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