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사 적자 전환 예상 .. 원재료값 상승불구 판매가는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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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결산법인인 삼양사가 적자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3일 삼양사 관계자는 "원재료가격은 강세를 지속한 반면 제품판매단가는
계속 하락함에 따라 지난 회계연도(95년7월~96년6월) 실적이 적자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매출이 이전회계연도와 비슷한 수준인 1조1,400억원정도
(추정)에 머무는 가운데 경상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적자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되지만 정확한 적자규모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증권업계 섬유업종분석가들은 이회사가 지난 회계연도에
1조1,000억원의 매출에 250억원의 경상적자와 12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처럼 삼양사가 큰폭의 적자를 기록하게 것은 원재료가격은 상승했지만
제품판매단가는 오히려 하락했기 때문이라는 것이 업종분석가들의 진단이다.
95년기준으로 삼양사 매출의 52.1%를 차지하는 섬유의 주원료인 TPA가격은
지난 94년초 톤당 680달러에서 95년초 920달러 96년초 1,190달러로 지속적
으로 상승, 원가부담은 크게 높아졌다는 지적이다.
반면 섬유제품가격은 중국특수가 사라지는 가운데 대만과 중국제품이
본격출회됨에 따라 95년 파운드당 80센트에서 96년 60센트로 약25%정도
하락, 매출정체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조성근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4일자).
3일 삼양사 관계자는 "원재료가격은 강세를 지속한 반면 제품판매단가는
계속 하락함에 따라 지난 회계연도(95년7월~96년6월) 실적이 적자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매출이 이전회계연도와 비슷한 수준인 1조1,400억원정도
(추정)에 머무는 가운데 경상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적자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되지만 정확한 적자규모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증권업계 섬유업종분석가들은 이회사가 지난 회계연도에
1조1,000억원의 매출에 250억원의 경상적자와 12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처럼 삼양사가 큰폭의 적자를 기록하게 것은 원재료가격은 상승했지만
제품판매단가는 오히려 하락했기 때문이라는 것이 업종분석가들의 진단이다.
95년기준으로 삼양사 매출의 52.1%를 차지하는 섬유의 주원료인 TPA가격은
지난 94년초 톤당 680달러에서 95년초 920달러 96년초 1,190달러로 지속적
으로 상승, 원가부담은 크게 높아졌다는 지적이다.
반면 섬유제품가격은 중국특수가 사라지는 가운데 대만과 중국제품이
본격출회됨에 따라 95년 파운드당 80센트에서 96년 60센트로 약25%정도
하락, 매출정체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조성근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