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소폭 하락했다.

3일 채권시장에서는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의 유통수익률이 연 11.73%로
전날보다 0.02%포인트 하락했다.

한국은행이 이날 환매채(RP)만기분 8,500억원을 전액해지하고 오는 8일
만기인 RP 8,000억원도 중도해지함에 따라 시장분위기가 다소 호전됐다.

이에 따라 은행권이 당일발행회사채를 매수하는등 적극적으로 장에 참가한
것이 특징이었다.

통화당국의 지시로 은행권이 매수에 가담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당일발행물량은 500억원으로 적었으며 은행 투신권으로 무난히 소화됐다.

양도성예금증서(CD)와 하루짜리 콜금리도 연12.57%와 연13.00%로 마감돼
전날보다 각각 0.03%포인트 0.50%포인트 하락했다.

< 백광엽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