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보잉사와 제네럴 일렉트릭(GE)사는 장거리 비행기인 보잉 737기
생산을 위해 합작회사인 보잉 비즈니스 제트사를 설립했다고 2일 발표했다.

양사는 이번 합작회사 설립과 관련한 구체적인 계약조건에 대해서는 발표
하지 않았지만 GE사의 지분은 그리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보잉 비즈니스 제트사의 본사는 시애틀로 결정됐으며 초대 사장에는
보잉사 상용비행기 생산전략 담당 부회장인 보게 뵈스코프가 임명될 예정
이다.

기존의 보잉 737-700기를 기본으로 한 보잉 737기는 시속 8백80km로
1만2천km를 비행할 수 있어 뉴욕~동경과 런던~요하네스버그 노선 등에
투입될 수 있는 장거리비행기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