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한 세금문제, 무료로 상담하세요"

한국세무사회(회장 신상식)가 3일 오후 2시부터 종로구 도렴동 세풍빌딩
11층의 정부합동민원실에 세무사를 파견, 무료 세무상담을 시작했다.

이에따라 현직 세무사들에게 세무문제를 무료로 상담할 수 있는 창구는
모두 3곳이 돼 납세자들이 세무궁금증을 풀수 있는 길도 그만큼 넓어졌다.

무료세무 상담창구 이용방법을 제대로 알아두면 복잡한 세금문제에
부딪혔을 때 적지 않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얘기다.

정부 합동민원실의 경우 총무처로부터 민원상담 전문위원으로 위촉된
8명의 세무사가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에 1명씩 번갈아 가며 상담을 맡는다.

3-10월까지는 오후 2시부터 5시 30분까지, 11-2월에는 오후 2시부터 4시
까지 상담이 이뤄지며 전화((735)0114-7,교환 180)를 통하거나 민원실을
직접 방문해 상담할 수 있다.

또 서울시청 2층의 시정종합정보센터에도 세무상담창구가 설치돼 있다.

이곳은 공휴일을 빼고는 모두 상담이 가능한데 매주 월-금요일까지는
오전10시부터 오후4시까지, 토요일은 오전10시부터 정오까지 세무문제
상담을 받는다.

전화((731)6641)나 방문상담이 가능하다.

한국세무사회 본회(서초구 서초동 1497의 16)건물 1층에 설치된 세무상담
코너도 이용할 수 있다.

상담시간은 매주 월-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전화는 (587)6020, (597)3733.

<박기호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