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기존의 "에어로 스페이스"에 터보 인터쿨러 엔진을 탑재한
고출력, 저공해의 준고속급 대형버스를 개발, 2일부터 시판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터보 인터쿨러 엔진은 동급의 자연흡기 방식에 비해 출력이 31% 향상된
3백10마력, 토크는 78% 증가된 1백25kg/m로 동급 최고 성능을 갖췄다고
현대측은 설명했다.

이 엔진은 특히 연소율을 높임으로써 연비향상은 물론 기존의 엔진에
비해 일산화탄소 70%, 입자성 물질 40% 이상을 줄이는 등 배기가스를 크게
줄였다고 이 회사는 덧붙였다.

가격은 6천7백10만원이다.

< 정종태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