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제조업체와 약국체인이 손을 잡고 고객중심의 선진형 약국을
운영키로해 관심을 끌고있다.

LG생활건강과 약국체인망인 (주)온누리건강은 협업체제를 구축키로 합의,
2일 여의도 LG트윈빌딩에서 "선진약국 만들기 공동개발"발대식을 가졌다.

양사는 이번 협업에 대해 공동으로 선진국형 약국모델을 개발,급변하는
제약및 의약품유통분야 사업환경에 적극 대응키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업체결성으로 LG생활건강은 약국협업체로서 이미지를 확립하고
일반의약품(OTC)제품의 약국유통분야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 온누리건강은 외국 의약품유통업체의 국내진출과 한약분쟁으로 인한
약업계의 어려움을 타개해 나갈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이달부터 4개월동안 시범약국을 운영해 약국의 고객서비스향상에
관한 연구를 진행, 고객중심의 선진국형 약국모델을 마련할 방침이다.

< 정종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