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대외환보유국인 일본의 외환보유고가 2천억달러를 넘어서면서 세계
2위 외환보유국인 독일에 비해 2배이상이 됐다.

일본 대장성은 1일 지난 6월 외환보유액이 2천1백2억달러로 1개월전에
비해 18억2천만달러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로써 일본외환보유고는 32개월 연속 전달보다 늘어났다.

이 외환보유고는 지난해 무역흑자의 약 2배에 달하고 지난해 미국재정적자
보다 3백억달러가량 많은 엄청난 규모다.

이로써 일본의 외환보유고는 독일(9백8억달러)과 미국(8백59억달러)의
외환보유고를 합친 금액보다도 훨씬 더 많아졌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