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성장에 따른 소득증가로 각가정마다 전기를 이용한 생활도구가 예전에
비할 수 없이 늘어나고 있다.

한마디로 전기없이는 단 하루도 생활할 수 없게 되었다.

그런데 이 전기는 때때로 전혀 예고도 없이 정전되어 냉장고의 식품이나
사용중인 전자레인지등에 많은 곤란을 일으켜 곤혹스럽게 한다.

사는 지역의 전체가 정전됐다면 모르지만 자기집만 정전됐을 땐 무리한
전기사용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한 콘센트에 여러개의 가전제품을 사용한다든가, 콘센트에 어린이들이
젓가락이나 철사를 꽂는다든지해서 정전이 되는 경우가 많다.

정전때 일반가정에서 할 수 있는 조치로는 <>우선 사용하던 전기제품의
전원코드를 빼놓고 <>배전반의 누전차단기가 내려져 있지 않나를 살피고
<>이상이 없을 때는 개폐기 휴즈의 이상유무를 본다.

특히 연탄가스배출기를 사용하는 가정의 경우 작동이 안된다는 것을 인식,
적절한 조치를 해야만 한다.

이명배 < 서울 도봉구 창동주공아파트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1일자).